봄이라고 말하기가 무색할 정도로 연일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침 출근길은 선선하지만, 오늘도 낮에는 뜨거운 하루가 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27도, 대전과 광주가 29도까지 오르겠고요, <br /> <br />의성은 30도까지 치솟으며 전국에서 가장 덥겠습니다. <br /> <br />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오후에는 남부 내륙에 소나기가 오겠습니다. <br /> <br />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많지 않겠지만,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며 요란스럽게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출근길은 공기가 탁합니다. <br /> <br />오전까지 대기정체로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, <br /> <br />낮에는 보통 단계를 회복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밤에는 다시 대기가 정체되면서 중서부 지방의 미세먼지가 짙어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5월은 때 이른 더위 속에 대지가 메말라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올봄 가뭄 현황도 알아봅니다. <br /> <br />올봄, 기상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보통 5월에는 평균적으로 열흘에 사흘 정도 비가 오는데, 서울은 5월 들어서 1mm의 비도 내리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5월 평균 강우량보다 100mm가량 차이가 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중부 지방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가뭄 현황도 악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부 지방이 '보통 가뭄' 상태로 변했고요, <br /> <br />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, 충남 서해안은 '심한 가뭄'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은 저수량이 충분해서 가뭄 피해가 즉각적으로 나타나진 않겠지만, 6월까지는 비가 적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남은 한주도 내내 비 소식 없이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 월요일에 전국에 한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지만, 대지의 목마름을 한 번에 해갈하긴 어려울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51506280034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